지난주에 지인들을 만나기 위해 대전에 다녀왔어요.
일단 소제동에서 만난 후에 식당을 정하기로 했기에 소제동으로 향했습니다.
하상공영주차장에 주차하기 위해 좁은 골목길로 들어갔는데 운전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제가 골목길 운전할 때 많이 긴장하거든요.
무사히 주차하고 지인들을 만나 <치앙마이방콕>으로 향했습니다.
골목길을 걷다 보니 입구가 나타났는데요
대나무로 둘러싸여 있는 외관과 조명만 봐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더라고요^^
저희가 도착했을 때에는 오픈 20분 전이라 대나무숲 사이사이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 잠시 대기하였어요.
그곳에 앉아만 있어도 도심과 떨어져 휴양 온듯한 느낌이 너무 좋더라고요.
여름밤에 와서 맥주 마시고 싶은 느낌!
입구에 메뉴가 있어 어떤 음식인지 검색해 보며 대기하니 금세 오픈 시간이 되더라고요.
기다리며 치앙마이 이곳저곳도 사진에도 담아 보았어요^^
저 나무길을 따라가다 보면 식사할 수 있는 내부가 나오는데요.
들어가서 구경하느라 내부 사진을 못 찍었어요.
내부도 너무 멋진 소제동 치앙마이예요.
안쪽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분위기가 바뀌어서 또 다른 곳 같더라고요.
저희는 사진에서 가장 안쪽에 있는 4인석에 앉아 식사하였어요.
등받이가 없어 걱정했는데 음식이 맛있어서 불편함도 잊었나 봐요.
사실 동남아 음식은 잘 몰라서 인기메뉴 위주로 주문했어요.ㅎㅎㅎ
주문하고 기다리니 음식이 나옵니다.
먼저 코코넛 씨푸드 에그누들(카오쏘이)!
에그누들이라 탱탱한 면은 아니지만 부드럽게 후루룩 먹을 수 있었는데요.
고수향도 세지 않아서 고수 못 먹는 지인도 맛있게 먹었어요.
이 메뉴는 이름이 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요. TT
다녀온 지 일주일도 안되었는데... 기억력...
바이오메가를 더 잘 챙겨 먹어야겠어요.ㅎㅎ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 유사나 바이오메가 입니다!)
항정살과 고구마튀김을 소스에 찍어 함께 나온 야채와 싸 먹는 메뉴였는데요.
저희 모두 양이 적다고 생각했는데 항정살이 기름져서 많이 못 먹다 보니
여자 세 명이 모자라다고 생각하지 않고 먹었어요.
치앙마이 또 하나의 인기메뉴 쉬림프 팟타이예요.
기호에 맞게 땅콩가루와 고춧가루를 섞어서 비벼먹으면 되는데요.
저희는 모두 넣고 비벼먹는 게 제일 맛있었어요^^
나오면서 또 한컷 찍었어요.
계속 찍고 사진 찍고 싶은 인테리어예요.
진짜 인테리어가 너무 이국적이고 이뻐서 데이트나 소개팅하기에 좋은 장소인 듯해요.
지인에게 항정살 프라이 메뉴이름을 물어봤더니 영수증 사진을 찍어 보내주셨는데요.
메뉴 이름이 정말 항정살 프라이였어요!!!
기억력이 아직 쓸만한가 봐요.
가격이 좀 있지만 인테리어가 그 가격을 잊게 만들어주는 곳인 것 같아요.
한 번쯤은 방문하여 먹어도 좋을듯한 맛이고요~
저는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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