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관저동에 볼일이 있어서 지난 주말 다녀왔어요. 점심시간쯤 도착하여 근처에서 밥 먹으려고 식당 찾다가... 비는 오고, 우산은 없고, 아이는 챙겨야 하고... 저는 별로 돈까스가 당기지 않았지만 아이와 함께 먹을 메뉴를 고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들어간 곳이 였어요. 비가 와서 신랑이 가게 앞에 내려주고 주차하러 간 사이에 급하게 찍어 본 외관이에요. 외관에 백종원씨 사진과 3대 천왕이라는 글씨가 쓰여있었지만 그다지 기대하지는 않았어요. 3대 천왕에 나왔던 곳 몇 군데를 다녀왔었는데 제 입맛에는 "엥?" 하는 곳들이 몇 곳 있었거든요.. 가게에 들어가 메뉴를 보니 두 가지뿐이었어요. 메뉴를 본 순간 "뭐지? 진짜 맛집인가?" 하는 생각을 잠깐 했어요. 고민할 필요도 없이 돈까스를 주문했습니다. 돈까스..